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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차이잉원 총통, 미국과 양자무역협정(BTA) 희망 피력

재대만 미국상공회의소(AmCham Taipei) 회장과 총통부에서 접견 중인 차이잉원 총통(우) [총통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18일 재대만 미국상공회의소(AmCham Taipei) 측과 접견한 자리에서 양측은 대만과 미국간 양자무역협정(BTA)을 체결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최근 대만과 미국이 보건의료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면서 파트너십이 계속 심화되고 있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차이잉원 "총통은 대만과 미국간의 BTA는 상호 이익이 될 것"이라며 "기존 무역 및 비지니스 교류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이 총통은 타이베이 미 상공회의소는 대만-미국간 BTA진행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미국 정부에 협력이 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데에 큰 감사함을 표했다.

차이 총통은 올해 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과 세계 경제 질서의 큰 변화로 인해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왔으며 대만이 팬데믹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을 인정하고 여러 경제 및 무역 정책을 제공한 상공회의소 측에 감사함을 표했다.

차이 총통은 대만은 여러해에 걸쳐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 분야에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으며 미중 무역 갈등과 최근 불거진 홍콩 문제는 대만 산업에 도전과 기회들을 창출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대만을 기업 자본관리 및 고급 자산 관리를 위한 아시아의 중심지로 전변모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더 광범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대만은 iCT, 디지털, 생명공학, 의료기술 산업 등 6대 핵심 전략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인재순환대연맹(人才循環大聯盟)을 설립했다"며 "이것들은 대만이 세계 경제는 물론 미국에게 가장 신뢰할 만한 아시아의 동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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