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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민당, 중국서 열리는 해협포럼에 참석할 대표단 대표에 왕진핑(王金平) 전 입법원장 임명

왕진핑 전 입법원장 [페이스북]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제1야당 국민당이 중국 샤먼(廈門)에서 열리는 해협포럼에 참석할 대표단의 대표로 왕진핑(王金平) 전 입법원장(국회의장)을 8일 임명했다.


국민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적인 양안 소통 채널이 모두 폐쇄되었기 때문에 대만을 대변하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양안의 평화를 위해 소통과 대화를 통해 다른점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 측은 왕진핑이 입법원장 17년 국민당 부주석을 겸임하는 등 풍부한 정치적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양안 관계가 극도로 긴장된 시기에 그의 경험과 명성은 대만의 우려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대만해협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은 또 2009년 처음 시작된 해협포럼이 양측 사람들 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 할 수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당은 그밖에 샤먼 지역에 투자한 대만 기업들을 방문 하는 한편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당 대표단은 16일 출발해 21일밤 대만에 돌아올 예정이다.

중국시보는 왕진핑의 중국 방문은 2009년 롄잔(連戰)의 중국 방문 이후 두 번째로 얼음을 깨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왕 원장이 왕양(汪洋) 중국 전국정협주석과 20일 포럼 전 회동할 것으로 전했다. 

왕진핑 전 원장은 인터뷰에서 "최근 양측 간의 긴장 관계 속에서 공식적으로 왕래가 불가능해졌다"며 "양안 긴장 관계를 완화하고 대만해협의 평화를 확보하기 위해 이를 수락하고 대표단을 이끌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당은 대만내 주요 친중 정당으로 중국이 2106년 출범한 민진당 차이잉원(蔡英文) 정부와 공식적인 접촉을 모두 단절한 뒤에도 계속해서 중국 공산당과 양안 경제, 무역, 문화 등의 분야에서 교류를 하며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번 해협 포럼에는 국민당 외에도 신당, 친민당도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양안 간 교류가 완전히 단절된 이래 최대 규모의 양안간 비정부 교류 행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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