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시 지진피해 현장[중앙통신]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0일 밤 규모 6.7 지진이 발생하며 올해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기록됐다.
11일 오전 10시까지 11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100년에 한 번 순환하는 대규모 수중 지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909년 타이베이에서 이런 지진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진궈창 중앙기상국 지진센터장은 이러한 이야기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것이라며 일부 학자들의 의견은 참고용이라고 일갈했다.
진궈창 센터장은 대만 지진의 관측사는 100년에 불과하다며 100년마다 온다는 지진을 예측할 과학적 근거가 앖다고 설명했다. 인간은 여전히 지진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밤에 강한 지진이 발생했을 때 일부 네티즌들은 땅이서 소리가 들린다는 반응을 보였고, 지진 소리가 일종의 ㅂ이스 공명 같다, 거대 비행기가 낮게 날아간 것 같은 느낌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이와 관련 천 센터장은 동의할 수 없다며 지진 후 많은 현상들을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대개 이런 것들은 거짓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천 센터장은 진원지가 해역에 있는 지진은 지면에 소리를 전달하기 매우 힘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