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싱가포르가 18일부터 대만 관광객의 입국 제한을 해제한다고 11일 당국이 밝혔다.
승객은 여행 전 에어트래블패스(ATP)를 신청해야 하며 싱가포르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결과가 음성이면 격리할 필요가 없다.
싱가포르 당국은 국경을 개방하고 있는 모양새다.
싱가포르 민간항공국은 대만이 완벽한 공중 보건 감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코로나19의 확산을 성공적으로 통제했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항공국은 대만은 최근 28일 이내 현지 감염사례가 없었고, 해외유입사례의 위험이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민항국는 그러면서 대만인들도 항공 여행 패스 (ATP)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청자는 싱가포르 입국 14 일 전까지 대만에 체류해야 한다.
승객은 싱가포르 도착시 공항에서 PCR 핵산 검사를 받게 된다. 여기서 검사 결과가 음성이면 격리 없이 싱가포르 여행이 가능하다
이는 싱가포르 정부가 9월 이후 대만 관광객의 입국 제한을 재차 완화한 것이다. 싱가포르는 대만인에 대한 격리 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줄인 바 있다.
앞서 싱가포르는 브루나이, 뉴질랜드, 호주, 베트남, 중국에서 온 여행자에 대한 입국 제한 해제를 발표했다.
12월 10일 기준, 9284건의 입국신청이 승인되었고, 4050명이 입국했다. 9일까지 이로 인한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