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대만의 수출 주문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대만 경제부가 20일 밝혔다.
경제부는 전자 부품 및 정보통신 자치 등에 대한 전 세계의 수요 덕분에 수출주문액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수출 주문은 전자 부품 및 정보 통신 장치에 대한 전 세계의 탄탄한 수요로 인해 2020 년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제부에 따르면 2020년 대만의 수출주문액은 5366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연간 10.1% 늘어났다. 이는 최근 3년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2020년 12월에만 수출주문액은 전년 동월대비 38.3% 증가하면서 605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10개월 연속 성장했다.
경제부는 5G애플리케이션 및 고성능 컴퓨팅(HPC) 장치와 같은 기술의 출현으로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 부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부쩍 증가했으며 코로나19 대유행의 결과로 온라인(원격) 학습 및 원격 근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정보통신 제품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자부품은 지난 12월에만 수출주문액이 58.4% 증가해 192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전자부품의 지난해 주문액은 25.3% 증가한 1146억4400만 달러에 달했다.
정보통신 제품의 주문액도 지난해 12월 191억 달러로 38.2%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