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북부 신베이시에 사는 한 남성이 융허구에 있는 문구점에서 여성의 치맛속을 촬영했다가 딱 걸려 검찰에 송치됐다고 대만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당국 조사에 따르면 엔지니어로 알려진 27세 황모씨는 1월 13일 밤 10시께 집에서 포르노를 시청한 뒤 성욕이 치솟아 밖으로 나와 미니스커트를 입은 25세 여성의 뒤를 따라갔다.
여성이 문구점으로 들어가자 그도 같이 문구점으로 따라들어갔다. 여성이 물간을 고르고 있을 때 황씨는 그의 뒤로 가 휴대폰을 치마 밑으로 넣어 촬영을 했다.
문구점 직원은 여성을 따라 들어온 황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겨 눈 여겨 봤다. 황씨는 줄곧 여성의 주변을 맴돌기만 했기 때문이다.
직원은 황씨가 물건을 훔치러 온 줄로 생각을 했다.
직원은 황씨가 머문 곳에서 촬영된 폐쇄회로TV 화면을 돌려 본 후 황씨가 여성의 치마 밑으로 휴대폰을 넣는 모습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체포된 황씨는 처음에는 범행을 부정했지만 녹화된 영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범행을 인정했다.
그는 몰래 사진을 찍고 싶었다며 죄송하다고 했다. 하지만 사진을 찍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피해 여성에게 사과의 표시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당국은 그의 휴대폰과 개인 클라우드 등을 조사한 결과 여성 사진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피해여성은 자신이 몰카 대상이 된 걸 알게되자마자 황씨를 고소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