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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시 30대 코로나 확진 남성, 30만 대만달러 벌금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북부 신주시(新竹市)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30만 대만달러(1천만 원)의 벌금까지 내게 생겼다. 

23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3440번 확진자로 3863, 3864번 확진자의 아들이다. 전날인 22일 일가족이 확진자로 발표됐다. 모두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3440번 확진자는 2349번 확진자, 2011번 확진자와 족적이   같았다. 

3440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확진자로 발표된 2349번 확진자, 17일 확진자로 발표된 먀오리(苗栗) 201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17일 자가격리에 들어가 22일 확진자가 됐다. 

3440번 확진자는 15일 집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를 했고 부모는 22일 새벽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주시정부는 3440, 3863, 3864번 확진자와 접촉해 38명이 자가격리, 2명이 자주건강관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린즈젠(林智堅) 신주시장은 3440번의 이동 동선(족적)이 2011번 확진자 2349번 확진자와 함께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신베이시 반차오 지리(吉立) 레스토랑, 오후 2시 10분 반차오 해산물 레스토랑(喝桶海啤酒屋海鮮餐廳), 오후 4시 50분부터 밤 9시까지 타오위안(桃園) 진샤주점(金沙酒店)을 방문했다고 강조했다.진샤주점은 타오위안에서 확진자 여러 명이 나온 곳으로 알려져 있다. 

[TVBS]


3440번 확진자는 12일 낮 12시부터 1시까지 타오위안시(桃園市) 굴 관련 식당(蚵仔仁餐廳)에 들렀고 13일 낮 12시부터 12시 30분까지 타오위안시 난핑로(南平路)의 한 식당(懶得煮)에 들렀다. 그뒤 15일 밤 8시 40분부터 50분 신주시 옌핑로(延平路)3단 오리고기면집(南寮一品鴨肉麵)에 들러 음식을 포장했다. 당시 마스크는 쓰지 않았다. 16일 오후 3-4시에는 신주시 시다로(西大路)의 한 레스토랑(鬍鬚李小吃店)에 들렀다. 

린 시장은 3440번 확진자가 전염병 조사 과정에서 정보를 은폐하여 조사를 방해했다며 30만 대만달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2349번 확진자에 이어 두 번째로 30만 대만달러를 부과 받는 케이스라고 강조했다.

왜 그랬을까? 3440번 확진자는 조사에서 무슨 정보를 은폐했을까? 

바로 그의 거짓말 때문이었다. 

그는 원래 집에 있었다며 외출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이 추적조사 중 그의 외출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자 그는 에출은 했지만 접촉자는 없었다고 했다. 또한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는 가족과 모임을 했으나 마스크를 끼고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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