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대만, 드디어 7월 27일부터 방역경보 2단계로 하향 조정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코로나19 방역경보 3단계를 오는 27일부터 2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대만 행정원, 중앙전염병지휘센터가 23일 밝혔다. 

방역경보 2단계는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실시될 방침이다. 

행정원은 이날 오전 쑤전창(蘇貞昌) 행정원장이 주재한 방역대책회의에서 최근 전염병 추세, 방역 상태 및 각계 부처의 계획을 보고 받고, 2단계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쑤전창 행정원장은 대만의 전염병 상황이 점차 둔화되어야 27일 방역경보 하향 조정을 할 수 있으며, 이것이 실시된 뒤에도 방역 지침을 엄격히 준수하여 어렵게 얻은 성과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전날 오후 여러 지방정부와 방역경보 단계 하향 조정을 위한 방역대책 초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사람들이 모일 경우 실내 50명, 야외 100명으로 제한을 완화한다. 3단계의 경우는 실내 5명, 야외 10명으로 제한됐다. 

음식점 등 요식업자들은 칸막이 설치, 사회적 거리두기 자리 배치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한 경우 실내 음식물 섭취를 할 수 있다. 

편의점이나 매장내 음식물 섭취도 가능해진다. 물론 방역수칙을 지키는 범위내에서다. 

학교나 운동장, 농구장, 유치원 등은 지역 여건에 맞출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스포츠 경기도 직접 관람할 수 있으며 볼링장이나 당구장도 개방이 된다. 

유치원, 위탁시설을 비롯해 학원도 실제 수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창문이 없는 경우는 운영을 재개할 수 없다. 또한 관련 교사 등이 백신 접종 14일 미만 또는 미접종인 경우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고 3-7일마다 코로나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창문이 없는 유치원, 어린이집, 육아교실, 학원, 지하실 등 환기가 되지 않는 실내공간은 여전히 ​​문을 닫는다.

결혼식 피로연도 가능하다. 

대만 국내여행은 50인 이하 단체관광이 허용됐으며, 관광버스는 최대 20명 이하로 탑승할 수 있게 됐다.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수영장이나 노래방(KTV) 등 유흥업소는 3단계 때와 마찬가지로 개방되지 않는다.

이러한 조치는 중앙정부에서 내놓은 것으로 일부에 대해서는 지방정부가 검토 및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더 보기(누르면 이동)

[대만은 지금] 후원하기

최근 인기 뉴스

대만서 가장 흔한 성과 이름은?

가장 흔한 성은 '천',  가장 흔한 이름은 '지아하오', "수펀' 시대별 인기 있는 이름 있어... [대만은 지금 = 박지현(朴智賢) 기자] 대만에서 가장 흔한 성은 '천'(陳, 진) 씨고, 지아하오(家豪, 가호)와 수펀(淑芬, 숙분)을 이름으로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름은 한국에서 '철수'와 '영희'쯤 되는 범국민적 이름으로 대만에서는 시장에 널린 만큼 흔해 빠졌다는 의미로 소위 ‘시장 이름(菜市場名)’이라고 불린다.

[단독] 서울에서 발견한 대만 한국인의 흔적, 대만산 ‘대형목각호랑이’

서울올림픽 성공 기원을 담아 기증된 대만산 목각호랑이 [류정엽 촬영=대만은 지금]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서울올림픽이 개최된지 어느덧 30년이 훌쩍 지났다. 국내외 한국인들은 하나가 되어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고, 이를 통해 한국이 국제 사회에서 큰 입지를 다져 국격이 높아지길 바랐다. 물론, 재대만 한인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포토뉴스] 대만 노동절, 현장을 가다

5월 1일 노동절(勞動節)을 맞이하여 대만 전국 각지에서 타이베이로 모인  80여 개 노조, 약 1만여 명이 도심 행진을 가졌다. <사진: 류정엽(柳大叔)> 다른 기사 보기 노동절, 1만여 명 전국에서 모여 <대만은 지금> (페이스북) 좋아요 누르러 가기

[대만 꿀팁] 대만 주소의 영문주소 표기 방법

  [대만은 지금 = 안재원]  대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가끔 부딪히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주소다. 사실, 중국어로 주소를 적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한국과 대만의 주소 체계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 하지만 가끔 국제 택배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영문주소로 변환하는 것이 문제이다. 이 문제는 대만의 행정구역 단위만 대략 알고 있으면 쉽게 해결이 가능하다. 대만 주소는 일반적으로 시/현, 구, 그리고 길 이름과 번지수로 구분되어 있다. 길은 규모에 따라서 路(로)와 街(가)가 있으며 도로가 길 경우 段(단)과 弄(농)으로 구분이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번지수가 온다. 즉 한국처럼 큰 단위부터 써내려 간다. 이에 반해 영어주소는 작은 단위부터 써내려가기 때문에 조금 헷갈릴 수 있다. 이 순서를 대략적으로 인지하고 아래 표를 본 다음 간단한 예시를 통해 복습을 해보자.   가끔 대만 주소를 보면 길 이름에 동서남북이 들어간다. 이 같은 경우도 어려울 게 없다. 그대로 영문으로 길 이름을 쓰고 東(E)、西(W)、南(S)、北(N)에 맞는 알파벳을 넣어주면 된다. 예를 들어 南京東路(남경동로)를 영문으로 변환하면 Nanjing E. Rd. 이렇게 된다. 완벽한 이해를 위해 사범대(師範大學) 주소를 가지고 예시를 들어보겠다. 사범대 주소는 台北市大安區和平東路一段162號로 표기된다. 구역을 각각 나누어 보면 아래와 같다. 台北市 – Taipei City 大安區 – Da’an Dist. 和平東路 – Heping E Rd. 一段 – Sec.1 162號 – No.162 우선 이렇게 주소를 변환한 후 영문 주소 순서에 맞게 배열하면 아래와 같은 주소가 된다. No.162, Sec.1, Heping E. Rd., Da’an Dist., Taipei City 물론 우체국 사이트에서 주소를 입력하고 변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일 편하고 빠른 방법이기는만 이런 소소한 지식들을 알아가는 것도 해외생활의 작은 묘미라 생각한다. 

2023년 대만에서 가장 흔한 '이름'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취업사이트 1111이 올해 대만에서 가장 흔한 이름 남녀 TOP8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름들을 살펴 보면 작명 배경에는 부모들의 '사랑'이 담겨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아이들에게서 가장 흔히 보이는 이름은 천천(辰辰), 유유(祐祐)로 꼽혔다. 평범하면서도 좋은 의미를 지녔다는 게 그 이유다.  올해 가장 흔한 남자 이름으로는 젠훙(建宏), 옌팅(彥廷), 청언(承恩), 관위(冠宇)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여자 이름은 이전(宜蓁), 신위(欣妤), 스한(詩涵), 융칭(詠晴) 순으로 나타났다. 매우 우아하고 고상하게 들린다.  가장 흔한 남자 이름은 다음과 같다.  1위 젠훙 建宏  2위 옌팅 彥廷 3위 청언 承恩 4위 관위 冠宇 5위 유팅 宥廷 6위 핀위 品睿 7위 바이한 柏翰 8위 바이위 柏宇 대만에서 가장 흔한 여자 이름은 다음과 같다.  1위 이전 宜蓁 2위 신위 欣妤 3위 스한 詩涵 4위 융칭 詠晴 5위 즈칭 子晴 6위 핀옌 品妍 7위 위퉁 羽彤 8위 이쥔 怡君 최근 대만 부모들 사이에서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 튀지 않는 이름이 좋은 이름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대만인들은 "뜻도 좋아 이렇게 이름을 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흔할수록 좋다", "검색하기 쉽지 않다"는 등의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최신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