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으로 향하던 6호 태풍 인파(Infa)가 대만을 비껴갈 것으로 예보됐다.
23일 오후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태풍 인파의 중심이 이날 오후 2시 현재 타이베이에서 동쪽으로 약 360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시속 14km의 속도로 북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했다. 반경은 200km다.
현재 태풍은 대만 동부 해안쪽으로 접근하고 있어 대만 북동부 해상에 위협이 되고 있다. 태풍의 세기도 소폭 증가하고 태풍의 영향권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국은 이에 따라 24일 오전까지 대반 북부 지역은 폭우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태풍의 접근으로 바람과 파도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늘 21일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강우량은 신주현(新竹縣) 450mm, 먀오리현(苗栗縣) 358mm, 타오위안시(桃園市), 이란현(宜蘭縣), 신베이시(新北市) 272mm, 타이베이시 244.5mm, 타이중시(台中市) 202mm로 집계됐다.
7월 23일 오후 2시 30분 태풍의 예상 이동 경로 |
7월 23일 0시부터 15시 30분까지 누적 강우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