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정부가 3600만 도즈의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대만 행정원이 22일 밝혔다.
행정원은 이번 계약은 21일 성사되었다며 이 덕분에 올해 4분기부터 2023년까지 대만의 코로나 백신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행정원은 새로 주문한 백신의 대만 도착 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대만은 올해 100만 회분, 내년과 내후년에 각각 2천만 도즈, 1천500만 도즈를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 대만은 505만 도즈의 모더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대만은 모더나로부터 115만 도즈를 4번에 걸쳐 받은 상태로 가장 마지막으로 받은 날은 7월 15일이다.
모더나 측도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모더나는 대만 정부가 밝힌 3600만 도즈보다 100만 도즈 적게 밝혔다.
23일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미국 모더나사도 공식 폼페이지를 통해 대만이 코로나19 백신 2천만 도즈와 부스터 백신 후보 1천500만 도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모더나는 대만이 3500만 도즈의 백신 계약을 체결, 내년에 2000만 도즈를, 나머지 1500도즈를 내 후년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모더나 대표는 2022년과 2023년에 코로나19 백신과 차세대 보조백신을 공급할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한 대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