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경보 2단계 준수 중인 대만내 한 음식점 [류정엽 촬영=대만은 지금]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내 코로나19 상황이 점점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만이 음식점내 식사에 대한 방역조치 완화를 알렸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19일 기자회견에서 24일부터 함께 사는 가족에 대해 외부 식당에서 거리를 두고 앉는 매화석이나 격리판 설치가 필요 없게 된다고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어떻게 같이 사는 가족임을 확인하느냐며 판별 방법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20일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이와 관련, 손님이 음식점에서 비동거 가족과 식사를 하면서 가족이라고 거짓말을 한 경우 처벌 대상이 된다며 과태료를 예고했다.
천 부장은 그러면서 처벌 대상에서 음식점은 제외된다며 음식점은 이를 확인할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천 부장은 또 음식점 측이 이러한 조치에 안심하지 못할 경우 격리판 등을 설치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음식점의 자율에 맡기며 그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손님은 이에 대해 이를 지킬 필요가 없다는 등의 말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