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3일 대만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이 나왔다. 사망자는 없었다.
이날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대만내 지역감염사례가 2명(타이베이시 1명, 타오위안시 1명), 해외유입사례가 4명이라고 밝혔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해외유입사례 4명 중 2명이 대만 국적의 화물기 조종사라고 밝혔다. 앞서 에바항공 화물기 조종사가 확진된 바 있다. 16066번으로 분류됐다. 시티값은 25로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접촉자 26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2명의 조종사들은 마지막으로 호주를 비행했으며 대만에 돌아온 지 이틀 후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중 16119번 확진자로 분류된 조종사는 그 전에 미국 시카고에 다녀온 바 있다.
천 부장은 이들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게다가 감염된 조종사의 아들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모두 3명이 감염됐다. 이들의 활동 영역은 타오위안시로 알려졌다. 두 조종사들은 에바항공 조종사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두 차례 접종했다. 돌파감염이라고 천 부장은 말했다.
16119번 조종사의 시티값은 30, 16120번 조종사의 시티값은 28로 발표됐다. 16120번 조종사의 아들은 학생으로 시티값은 11로 바이러스량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타오위안시의 방역경보 2단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두 조종사의 접촉자는 75명으로 대부분 중앙집중검역소에서 격리를 시작했다. 현재 1명이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타오위안시측은 즉각 대응에 들어갔다. 타오위안시 위생국도 이러한 사실을 밝혔으며, 조종사의 아들이 타이베이과기대 부속 타오위안농업공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라고 밝혔다. 시측은 학교에 급히 담당 인원을 파견해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
또한 시측은 2800여 명의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빠른 시간내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확진 학생이 다니는 학교는 2주간 휴교에 들어갔다. 개학 이틀만이다.
이에 따라 항공사 승무원, 기장 등을 포함, 해외 입경자에 대한 검역조치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