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5세 여학생이 화이자-바이오앤텍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대만 중앙전염병센터는 지난 백신 접종 후 사망자 7명 중 15세 여학생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화이자 접종 후 최연소 사망사례다.
좡런샹 지휘센터 대변인은 타오위안시에 거주하는 이 학생이 과거에 신경계 질환의 병력이 있었으며 가족이 부작용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 학생은 지난 9월 24일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불편함은 없었다.
하지만 10월 15일 학교 체육 수업 시간에 갑자기 불편함을 느꼈고 이내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등이 시행된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병원 도착 전 목숨을 잃었다.
이에 대변인은 행정 관련 검사 결과를 토대로 뇌신경병증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대만의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률은 67.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