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강 주미 중국 대사[뉴토크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친강(秦剛) 주미 중국 대사는 지난 28일 “대만이 독립을 계속 추구항 경우 중국과 미국은 군사적 충돌에 직면항 것”이라고 NPR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친강 주미 중국 대사는 지난해 7월 미국에 부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친강 대사는 중국과 미국 간 봉착한 여러 문제 중 ‘대만’ 문제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그는 대만해협 양쪽에 있는 사람들이 중국인이라며 “최후의 일은 동포들과 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에 대한 군사 행동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거 그는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이 중국 신장 위구르의 인권 문제를 일삼는 것이 대해 “중국의 위구르인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으며 그들의 권리와 자유가 중국 헌법에 의해 보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단 학살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미국을 향해 대만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멈추리는 의미로 전쟁이나 무력 충돌이란 표현을 사용해 ‘겅포감 조성’으로 미국의 대 대만 지원을 억제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미국 국방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국의 대만 관계법에 따른 대만의 자주 국방 지원을 고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친강은 지난해 11월 미 하원의원 대표단이 대만을 방문했을 때 당장 발길을 돌리라고 언급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