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가 대만에도 유입된 가운데 오미크론을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코로나 백신이 대만에서 개발되었다고 전해졌다.
12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중앙연구원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표적으로 삼는 mRNA백신 4종류를 발표했다.
이는 학술 저널 bioRxiv에 2월 중순 정식 게재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시험에서 중화항체 농도는 기존 mRNA 백신보다 37배 높았으며, 실험에서도 오마이크론 백신과 함께 3차 부스터 접종 후 생성된 중화항체의 농도로 현재 알려진 변이체에 저항할 수 있다고 했다.
타오미화 중앙연구원 생의학연구센터장은 "mRNA 기술이 수십 년 동안 존재해 왔지만, 모더나와 BNT 백신의 등장과 함께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대만은 과거 mRNA 백신 개발에 대한 기반은 물론 장비, 생산, 제조에 대한 관련 경험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미래 전염병 예방의 예상치 못한 요구를 충족하고 새로운 지적 재산권을 위해 암 백신 및 기타 전염병을 포함한 새로운 mRNA 방식의 약물을 개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앙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초 mRNA 백신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오미크론 변이주를 표적으로 결정한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 2주 만에 템플릿 생산, 1주 만에 mRNA 백신 생산을 완료했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정부와 기업들의 양산 규모와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