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일본인 만화가 108명이 대만에 "고맙다"는 내용이 적힌 서명판이 대만 남부 타이난에 기증되어 전시됐다.
11일 타이난시는 일본으로부터 이를 기증 받았다. 이 서명판은 "일본과 대만의 우정은 영원히 타이난에 있다"는 제목을 달았다.
올해는 후쿠시마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 11년이 되는 해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대만은 일본에 약 200억 엔을 기부했다.
이날 오노 가즈히코 일본대만교류협회 가오슝사무소 신임 소장도 타이난을 방문해 황웨이저 타이난시장을 만나 일본과 대만 간의 우호가 굳건함을 거듭 확인했다.
일본으로부터 기증된 일본인 만화가 108인의 서명 전시는 타이난 文創plus台南創意中心에 4월 17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