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쑹]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인의 국민 탄산음료로 알려진 헤이쑹(흑송)의 샤스(沙士) 가격이 5월부터 대폭 인상된다.
600ml 기준으로 종전 29NTD에서 35NTD로 약 20% 인상된다.
음료 제조사 헤이쑹 측은 이날 11일 이를 공고한 바 있다.
지난해 말 요식업계는 올해 음력 설 전까지 가격 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그 이후 자재, 운송비 등의 인상으로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 몫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갔다.
헤이쑹은 탄산음료 사스 및 자사 제품을 20% 인상한다고 강조하면서 인상 이유에 대해 원료, 운송, 포장, 인력비 등의 증가를 꼽았다.
그러면서 제품 품질 유지를 위한 선택이라고 했다.
이번 주요 음료사가 가격 인상을 하는 만큼 다른 음료수값도 함께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