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보건 당국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제도를 11월경 단계적으로 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코로나19 상황이 안장된다는 조건에서다.
27일 왕비셩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지휘관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왕비셩 지휘관은 중앙전염병지휘센터가 대만의 마스크 규제를 끝내기 위해 다른 나라들이 마스크 규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방식을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례로 싱가포르와 미국을 들었다. 그는 싱가포르는 실내 착용 의무제를 종료하기 전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먼저 종료했고, 미국은 대중교통 이용 시 또는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필수 권장사항으로 채택했다고 했다.
대만은 현재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외출 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만일 대만이 마스크 규제 완화를 시행하면 "일부 장소를 제외하고는 외출할 때 항상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습니다"는 제도로 변경될 것이라고 왕비셩 지휘관은 말했다. 권고사항이 된다는 것이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경우, 빠르면 11월 미스크 착용 완화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뤄이쥔 응급의료대응팀 부팀장은 27일 현재 BA.5 사례가 정점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몇 주간 조정은 없을 것이며 11월 마스크 규제 완화는 확실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아울러, 왕 지휘관은 오는 10월 1일부터 실시되는 독감 예방접종을 알리며 코로나 백신과 독감 백신을 모두 접종할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