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타이베이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대낮에 총격 사건이 5일 발생해 많인 대만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대만 언론들이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싱룽(興隆)초등학교 부근에서 22세 추 모씨가 47세 린모 씨를 쐈다.
건설사를 운영 중인 린 씨는 당시 부인을 따라 회사에서 걸어 나오고 있었다.
린 씨는 허벅지에 2발을 맞았다. 추 씨는 곧장 인근 파출소로 가 자수했다. 자수한 추씨는 권총 1정, 탄창과 탄알 5발 등을 경찰에 보여줬다.
이를 목격한 린 씨의 아내도 곧장 전화로 수상한 남자로부터 남편이 총을 맞았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원산2분국 경찰은 인근 감시카메라를 판독해 범인이 파출소에 자수한 추씨와 동일 인물임을 알게 됐다.
추 씨는 린씨와 이해관계로 분쟁 중인 친구를 대신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