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는 무서운 코로나19 문자가 퍼지고 있다. 내용인 즉 "1월 1일 중국발 대만 입국자 524명 중 146명이 XBB.1.5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걸리면 죽기 십상이라는 어조를 담았다. 전파력이 대단한 이 바이러스는 예방할 백신도 없다며 집에 콕 박혀 차나 끓여 마시라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해당 문자를 보면 이미 대만에 XBB.1.5가 확산된 상태로 느껴진다.
해당 문자 관련 팩트 체크를 한 결과 1월 1일 중국에서 대만으로 돌아온 이들 524명 중 14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은 맞다. 하지만 XBB.1.5는 아니다.
대만 보건 당국은 현재까지 XBB.1.5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 146명에 대해 '양성'이 나왔다고만 했다. 바이러스 종류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해하고 있는 바에 따르면, 146명에 대한 염기서열분석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XBB.1.5 변이종은 최근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다. 한국에도 XBB.1.5 변이가 유입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