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질병관제서 대변인 |
지난주 대만에서 뎅기열 신규 환자는 1745명으로 전주 대비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질병관제서 통계에 따르면 지난주 지역 내 뎅기열 신규 환자는 1745명으로 그중 중증 환자는 7명, 사망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의 연령층은 70대부터 80대까지로 남성 4명, 여성 1명으로 모두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 이들은 발병 후 2~25일 이내에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사망했다.
당국은 이번주와 다음주에도 계속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질병관제서 쩡슈후이 대변인은 올해 10월 23일까지 뎅기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8829명, 사망 37명이라고 밝혔다.
올해 대만의 기온은 예년에 비해 약간 따뜻한 바람에 뎅기열 예방 및 통제에 불리하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