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현장 [자유시보 캡처] |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려던 20대 여성이 정류장 옆 건물에서 떨어진 에어컨에 맞아 숨졌다고 20일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신베이시 반차오구 신푸지하철역 2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에서 22세 여성이 버스를 기다리던 중 돌연 하늘에서 에어컨 한 대가 떨어졌다.
머리에 에어컨을 맞은 여성은 두 다리도 골절됐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안타깝게 숨졌다.
조사에서 에어컨은 버스정류장 옆 건물 17층에서 떨어졌다. 사고 전 한 남성이 이곳에서 혼자 에어컨 설치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