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제 자전거 전시회(Taipei International Cycle Show)가 18일부터 21일까지 타이페이 난강전시관과 세계무역관에서 개최되었다.
약 110여 국가에서 8,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행사를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람 국가로는 중국, 일본, 미국, 한국, 태국 순으로 나타났다.
관람객들 대부분은 전기자전거(e바이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반증 하듯이 기존 자전거 업체들은 전기자전거 홍보에 열을 올렸다.
또한, 한국에 잘 알려진 자이언트(巨大)는 세계에서 온 여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부스 세팅과 이벤트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에 방문한 한 한국 업체 대표는 "우리는 대만에서 생산하는 대만 브랜드를 찾으러 왔다"며, 품질이 세계적으로 좋다는 평가를 했다.
한편, 캐나다에서 온 한 e바이크 전문업체 해외영업 팀장은 "한국의 전기자전거 시장은 앞으로 무시못할 정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시에 참가한 목적 중에 하나가 한국 바이어를 찾고 싶어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