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대한민국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지난 8일 국립 정치대학을 방문했다.
[The Future of the Korean Peninsula - Unification or Perpetual Division?] 이라는 주제를 강연하기 위해 방문한 유 전 장관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로 특별했던 대만과의 관계에 대한 강조와 함께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유명한 학교인 국립 정치대학에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 "고 밝혔다.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 자료사진 |
조백상 주(駐)타이베이 한국대표를 비롯하여 약 100여 명의 정치대 교수와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반 가량 진행된 세미나에서 유 전 장관은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부터 김정은 집권 이후의 남북문제 등에 대해 폭넓게 다뤘으며 특히 "김대중 정부 때 정전협정에 대한 논의가 오갔으나 북한은 2차 연평해전을 일으켰다"라는 사실이 청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남북문제 뿐만 아니라 한국의 AIIB 가입이나 이산가족 문제 등 한국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언급된 것 또한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