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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야구사상 최대 규모의 한류행사…부산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도 가세

대만 타오위안 야구장 야외무대에 선 부산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류정엽 촬영=대만은 지금]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야구사상 최대 규모의 한류행사가 대만 북부 타오위안(桃園) 국제야구장에서 16일부터 이틀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대만 타오위안 시정부(시청), 대만 프로야구팀 라미고 몽키스 야구단은 한국과 대만에서 인기가 높은 야구를 통해 상호간 우호를 증진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16일에는 양창수 주타이베이 한국대표와 정원찬(鄭文燦) 타오위안 시장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고, 부산 롯데자이언츠와 타오위안 라미고 몽키스 유니폼을 교환했다.

유니폼을 교환한 양창수 주타이베이 한국대표(우)와 정원찬 타오위안 시장(좌)[류정엽 촬영=대만은 지금]

양 대표는 "대만인이 집중적으로 모이는 곳을 타겟으로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기 시작 서너 시간 전부터 매표소 밖으로 대만인들이 줄을 서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경기장 외곽에는 한국 문화와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 삼성전자, LG전자, 페리카나 치킨, 타이베이 한인회 등 30개 이상의 한국 주요 기업과 동포 단체가 참여, 한국 전자제품부터 음식에 이르기까지 한국 알리기에 나섰다. 

정 시장은 경기장 외곽에 설치된 한국 상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한국 음식을 체험했다. 

한국 어묵 맛을 음미하다 고개를 흔들며 엄지를 치켜든 정원찬 타오위안 시장[류정엽 촬영=대만은 지금] 

대만 야구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조지훈, 박기량, 조윤경, 염지원 김보경 등 부산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은 경기장 외곽에 설치된 무대에서 응원 공연을 펼치는 한편 대만 야구팬들과 사진을 찍었다. 대만 야구팬들은 롯데 응원단으로부터 눈을 떼지 못했다.

응원 공연 선보이는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류정엽 촬영=대만은 지금]
롯데 응원단 공연을 보기 위해 몰려든 대만 야구팬들[류정엽 촬영=대만은 지금]

경기가 시작된 뒤에는 부산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은 롯데 응원가에 맞춰 한국 야구의 응원 문화를 널리 알렸다. 16~17일에는 대만 프로야구 정규리그 라미고와 중신(中信)의 경기가 열렸다.

대만 타오위안 야구장에서 인사하는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류정엽 촬영=대만은 지금]

17일 경기에는 롯데 치어리더 박기량이 시구를 던졌다.

경기장 외곽에는 한국 문화와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 삼성전자, LG전자, 페리카나 치킨, 타이베이 한인회 등 30개 이상의 한국 주요 기업과 동포 단체가 참여, 한국 전자제품부터 음식에 이르기까지 한국 알리기에 나섰다.

한 대만 야구팬은 "단오절에 아이를 데리고 야구 보러 왔다가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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