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Family Mart (全家)가 약국과 통합하여 그 영향력을 강화하려고 한다. Family Mart는 약사공회전련회 (中華民國藥師公會全國聯合會)의 공시 자료에 근거하여 일본과 한국의 드러그스토어 경영 형태를 빌려 5월말 대만에서는 최초로 타이베이시 타이안(台安)병원 맞은편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빈과일보 (Apple Daily) |
한편 대만 최대 규모의 편의점 체인인 통일 7-Eleven은 일본 7-Eleven 운영 방식을 쫓아 복합형 드러그스토어 형태의 운영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대신 현재 통일그룹 산하의 무인양품, 미스터 도너츠, Semeur, Duskin, 통일약품, 통일생기(오가닉) 등의 전문점을 통해 7-Eleven 과 같이 압도적인 브랜드 지명도를 계속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영원한 2인자인 Family Mart 와 절대적 강자 7-Eleven 의 실적에 어떠한 결과가 있을지 주목 되는 바이다.
소식을 접한 대만 네티즌들은 '편의점은 계속해서 커지는데 편의점 직원/알바 임금은 계속해서 약해져 간다', '약사가 24시간 상주? 가짜 약사가 나타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약사가 편의점 임금 받고 일 하게 되는 것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