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20일) 저녁 9시경 타이베이 지하철 (台北捷運) 중산역(中山站)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있었다.
제압 당하는 범인 / ETTV |
범인은 27세 곽(郭)모 씨로 밝혀졌으며, 여성 3명(31세, 37세)과 남성 1명(49세)을 흉기로 찌른 후 곧바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현장에서 제압된 범인은 인근 파출소로 연행되어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장기실업자로 심각한 경제난을 겪자 기분이 답답하고 괴로워 길이 20센티미터가 되는 흉기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또한 흉기를 살 경제적 여유가 없어 근처 편의점에서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후 바로 검찰로 넘겨졌으며, 과거 마약 흡입 전과 및 환청 증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 연행되는 범인 / TVBS |
한편, 등, 가슴, 어깨 등을 찔린 피해자 4명은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전 과정을 우연치 않게 목격하게 된 한 여성은 인터뷰에서 "아직도 마음 속에 공포가 남아있다. 사건 당시의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선하다"라며 적지 않은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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