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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사회] 소방서에 배달된 12잔의 음료수

대만 사람들은 친절하고 정이 많다라는 것이 대만 사람을 겪어본 이들의 공통적 의견이다. 대만 시골의 한 소방서에 배달된 음료수가 소방대원을 감동시켜 대만 여러 미디어를 통해 보도 되었다.


21일 자이(嘉義)소방국 제 1소방분대는 오후에 훈련을 마치고 돌아와 예상치 못한 음료수를 배달 받게 되었다. 아무도 시키지 않은 음료수에 되돌려 보내려 했다가 한 장의 메모를 발견했다.
"경애하는 소방대원 선생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은 한 잔의 음료로 여러분께 감사함을 표하고자 합니다."

쪽지에는 누가 보냈다는 이름 대신 감사한 마음을 가진 한 시민이라 적어 궁금증을 더욱 유발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전날인 20일 밤에도 소방대원들에게 푸짐한 야식이 배달되었다. 역시 누군지 밝히지 않은 채 감사하다며 보내온 야식이었다.

이에 대해 1분대 소방대장은 "소방대가 야시장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어 사람의 유동인구가 상당히 많다. 소방 업무 외에도 시민들을 위한 여러 봉사도 함께 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며 "시민들에게 더 힘써달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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