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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정치] 중국 농산물 개방, 대만 농민을 팔아먹은 행위

1월 4일 오후 2시 중국대륙 농산물 수입 개방에 반대하는 시위가 있었다. 대만 소수 정당 중 하나인 타이리엔(台聯) 및 농민, 시민 등 100명 이상이 행정원 농업위원회(行政院農業委員會) 앞에 모여 830가지에 이르는 중국농산품 개방을 그대로 진행할 경우 농민들은 농업위원회를 없애겠다고 했다. 

정부의 확실한 해명을 촉구하고 있다 / 류정엽
타이리엔 측은 미리 준비한 농산물 등을 농업위원회를 향해 던지며 경찰 측과 잠시 대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 측은 타이리엔이 시위에 대해 신고되지 않은 불법 집회임을 강조하며 이성을 되찾으라는 경고 방송을 했다. 

농수산물을 농업위원회 건물로 던지는 모습 / APPLEDAILY
타이리엔 측은 정부가 국민 모르게 지난 주 중국농산물 개방 결정을 언론에 알렸다면서 "우리가 중국 농산물을 전면 반대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대선이 곧 다가 오는데 정부는 갑자기 (830가지 농산물 수입을) 통과시켰다. 신정부가 들어설 때까지 결정을 잠시 보류했어야 했고, 신정부가 결정해도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개방 후 대만 농업, 농민의 엄청난 영향을 줄 것임은 분명하다. 어떻게 830가지를 단번에 개방하게 되었는지 정부는 국민들에게 설명해야 한다."며 "농업위원회는 대만 농업을 팔아 치울 수 없다. 대만 농민을 보호해야하는 사명이 있다. 농업위원회 혼자 결정해 발표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부의 확실한 해명을 촉구하고 있다 / 류정엽
타이리엔 및 농민들은 "개방을 막는 것이 농민을 보호하는 것"임을 계속 외치며 "농업위원회가 농민을 소멸시키고 있다. 농민 역시 농업위원회를 없앨 수 있다"는 등의 준비된 팻말 등을 들고 시위를 했다. 

농산물을 던진 후 경찰은 더욱 엄숙해졌다. / 류정엽
 경제부 측은 작년 11월 중국농산물 개방에 대해 심의를 거쳐 진행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주 갑작스럽게 언론에 830가지 농산물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농민들은 정부가 쥐도 새도 모르게 대만농업을 중국에 팔아치웠다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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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만은 지금 現在臺灣 on 2016년 1월 3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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