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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 버스내 안전벨트 의무화 법안 추진

[대만은 지금=류정엽(柳大叔)] 대만 정부가 버스 승객의 안전벨트 강제 착용 법안을 추진한다고 전해졌다.

버스 안전벨트 의무화 / 유승우 촬영 제공




5일 대만 언론은 대만 교통부는 다음달까지 이와 관련한 법안 수정법을 마련한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발표는 최근 잇단 관광버스, 고속버스 사고시 안전벨트를 메지 않아 안타깝게 목숨을 잃거나 중상을 입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벚꽃 구경을 간 관광버스가 고속도로를 달리다 전복되면서 33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상을 입은 바 있다.

대만은 2007년부터 버스내 안전벨트 설치를 의무화했지만 그간 법적 규제를 통해 승객에게 강제로 안전벨트를 착용케 하지는 않았다.

교통부는 안전벨트 미착용 적발시 최대 6천NTD의 벌금을 부과할 것을 고려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다음달 4월에는 운수업관리규칙이 마련될 예정으로 관광버스에 GPS설치 의무화가 시작된다.

최근 2월 말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만내 관광버스는 1천377대가 운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근 금오공대 학생들이 탄 관광버스가 고속도로를 달리다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지만 전원 안전벨트를 착용해 모두 목숨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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