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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휴대전화 제조 3사 지난해 판매 超저조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내 대표 휴대폰 제조 3사인 HTC(宏達電), ASUS(華碩·아수스), Acer(宏碁·에이서)가 지난해 고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대만 IT전문 매체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3개사가 지난달 목표 판매치에 전부 미달했다고 보도했다.
ASUS 휴대전화 /  인터넷 캡처


그중 아수스의 경우 휴대전화 2천500만대를 출하했으나 2천만대 판매에 그쳤다.

신문은 주요 원인으로 중국, 미국, 유럽 시장에 판매 저조를 보였고 아수스의 신제품 ZenFone3의 출하 연기도 판매저조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아수스는 이를 타개하고자 인도에 생산라인을 설립해 인도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도의 휴대전화시장은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화웨이, OPPO와 VIVO 등 중국 브랜드들과의 가격경쟁가 큰 과제로 남아있다.

HTC 휴대전화 / 인터넷 캡처

HTC의 경우 수년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전 영역에 걸쳐 판매실적이 좋지 않다.

사측은 올해 판매량에 대해 1천만∼1천200만대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판매량인 1천800만대에 60%선에 미치는 수준이다. 홈그라운드인 대만에서조차 시장점유율이 삼성과 애플에 밀린지 오래됐고 , 가격과 성능에서 중국제 중저가 휴대폰보다도 못하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현재 대만 시장 점유율은 10%에도 못 미친다고 신문은 전했다.

ACER 휴대전화 / 인터넷 캡처

에이서는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500만대이하 출하하면서 목표량 1천만대의 50%에도 도달하지 못해서, 여전히 도전적인 한해가 될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대만 제조업의 경우 전통적으로 주문자 상표부착 방식(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OEM)과 제조자 설계생산 방식(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ODM)에 치우쳐 있으며 브랜딩과 마케팅은 뒷전이었다. 또한 차별화 되지 못한 제품과 떨어지는 가격경쟁력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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