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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최초 영자신문 '차이나 포스트' 5월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최초 영자 신문인 '더 차이나 포스트'(The China Post)"가 다음달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올해 발행 65년째를 맞은 차이나 포스트는 다음달 15일부터 신문 발행을 중지하고 해외 언론 매체와 협업을 통해 디지털매체로만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대만에서 발행되는 영자 신문은 자유시보에서 발행하는 '타이베이 타임즈'(Taipei Times)만이 남는다.

올해 차이나 포스트는 모바일 앱을 개발하며 호평을 얻었다. 클릭율(CTR)도 높은 편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만 신문의 발간 중단 소식은 대만내 매체 형식에 변화가 왔음을 첫걸음이라고 대만 언론들은 평하기도 했다.

대만내 영문 신문이 폐간된 것은 차이나 포스트가 두번 째다. 식품 회사로 알려진 이메이(義美) 그룹이 운영하던 '타이완 뉴스'(Taiwan News)가 대만 영자신문 폐간에 첫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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