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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저출산 대책 마련 부심中…전담센터 운영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은 올해 2월부터 14세 이하 인구가 65세 이상 인구를 넘어서면서 저출산 초고령화 시대를 맞았다.

화스 캡처



최근 10년간 평균 합계출산율은 1.1명에 그쳤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의미한다.

최근 미국 중앙정보국(CIA)에서 발표한 월드팩트북에서도 대만의 합계출산율은 한국의 합계출산율 1.25명보다 낮은 1.12명으로 224개 조사국 중 뒤에서 세번째인 222위로 나타났다.

PTS 캡처

13일 대만 연합보(聯合報)와 자유시보 등은 전날 대만 위생복리부가 이를 타개하고자 저출산 해결책으로 사무실인 저출산 전담센터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저출산 전담센터는 인공수정 등을 포함한 출산을 장려하고 보육환경 개선 및 양육보조금 지원 등을 전담한다.

차이 정부는 고령 인구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합계출산율이 1.6명에 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만 위생복리부는 합계출산율 1.6명으로 돌아가기 위해 올해 6월까지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는 한편 이상적 목표치인 2.1명에 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출산 전담센터는 국민이 마음 놓고 임신, 출산,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단기 목표로 육아수당과 탁아시설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출산 전담 사무실 책임자로 내정된 린쩌우옌(林奏延) 전 위생복리부장은 "대만인은 출산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문제로 인해) 못 키울까봐 걱정한다"며 "6세 아동까지는 국가가 책임지고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장관)은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각계부처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으나 이번 전담 사무실 설립으로 자원을 하나로 통합해 출산율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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