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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소고기 수입 박차...일본산 14년 만에 수입금지 철폐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일본산, 네덜란드산, 스웨덴산 소고기 개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식품약물관리서(食藥署)는 9월부터 소해면상뇌병증(BSE) 발생으로 14년 간 수입을 금지해 온 일본산 소고기를 부분적으로 개방한다고 대만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또한 네덜란드산, 스웨덴산 소고기도 함께 개방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수입 소고기 / 인터넷 캡처




현재 대만산 소고기 자급률은 6%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모두 수입산으로 대체하고 있는 형편이다. 그중, 미국, 호주, 뉴질랜드산 소고기가 90%에 이른다.

농업위원회(農委會)는 일본, 네덜란드, 스웨덴산 소고기가 다른 국가에서 수입되는 소고기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본 소고기는 자급률은 40%다.

일본산 소고기의 수출 규모는 1천900 톤으로 금액은 약 136억 엔에 이른다.

일본산 소고기가 국제시장에 나오는 물량에 한계가 있기에 대만산 소고기에 큰 영향을 끼치기 어렵다는 것이 대만 당국의 분석이다.

당국은 대만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은 2004년부터 대만에 줄곧 수입 금지를 철회하라고 요청해왔다. 이에 대만은 일본과 관련 협상을 벌여온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아울러 미국에서는 다섯번 째 광우병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대만 식약서는 수입 금지 조치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19일 발표했다.

식약서는 세계동물보건기구(OEI) 의 규정 및 미국과 소고기 협상 의정서를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이 현재 수입 중인 미국산 소고기는 30개월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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