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대만 최초 자제개발 위성 '포모사 5호' 8월 발사

[대만은 지금=류정엽(柳大叔] 대만이 최초 자체 개발한 위성인 '포모사(福爾摩沙) 위성5호'를 우주로 쏘아올린다.

포모사5호 위성 / 유튜브 캡처



30일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대만이 독자 개발한 포모사위성5호를 대만 현지시간 8월 25일 새벽 2시 5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카운티에 위치한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콘9 로켓에 실어 발사한다.

린취안(林全) 행정원장은 "대만 과학기술과 시스템 통합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대만 과학기술부 국가우주센터(NSPO)와 국내산학연구단체의 노력으로 이뤄냈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번 위성개발 프로젝트는 6년의 시간이 걸렸고, 들어간 비용만 565억9천만 대만달러(약 2조1천500억원)에 달한다.

장구이샹(張桂祥) 국가우주센터 주임은 7월 19일 위성을 미국으로 보내 위성 발사 전 마지막 테스트 검증과 로켓과의 연결작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발사 후 포모사5호는 국가정책 수행, 재해예방 및 조사, 국토 안전, 환경감시, 과학기술외교, 학술연구 및 국제인도주의 구호 지원 등의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특히 전리층 변화를 관측하고 지진 발생 전 이상 현상을 감지할 수 있는 응용 전리층 측정 기능도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위성 변천사 / 인터넷 캡처

그는 포모사위성2호의 원격 측정으로 2009년 태풍 모라꽃과 2011년 3월 일본 쓰나미와 대지진 발생 당시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대만은 지난해 8월 포모사위성2호를 대체할 포모사위성5호를 쏘아올릴 예정이었지만 스페이스X의 폭발로 연기된 바 있다.

[대만은 지금] 후원하기

최근 인기 뉴스

2023년 대만에서 가장 흔한 '이름'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취업사이트 1111이 올해 대만에서 가장 흔한 이름 남녀 TOP8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름들을 살펴 보면 작명 배경에는 부모들의 '사랑'이 담겨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아이들에게서 가장 흔히 보이는 이름은 천천(辰辰), 유유(祐祐)로 꼽혔다. 평범하면서도 좋은 의미를 지녔다는 게 그 이유다.  올해 가장 흔한 남자 이름으로는 젠훙(建宏), 옌팅(彥廷), 청언(承恩), 관위(冠宇)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여자 이름은 이전(宜蓁), 신위(欣妤), 스한(詩涵), 융칭(詠晴) 순으로 나타났다. 매우 우아하고 고상하게 들린다.  가장 흔한 남자 이름은 다음과 같다.  1위 젠훙 建宏  2위 옌팅 彥廷 3위 청언 承恩 4위 관위 冠宇 5위 유팅 宥廷 6위 핀위 品睿 7위 바이한 柏翰 8위 바이위 柏宇 대만에서 가장 흔한 여자 이름은 다음과 같다.  1위 이전 宜蓁 2위 신위 欣妤 3위 스한 詩涵 4위 융칭 詠晴 5위 즈칭 子晴 6위 핀옌 品妍 7위 위퉁 羽彤 8위 이쥔 怡君 최근 대만 부모들 사이에서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 튀지 않는 이름이 좋은 이름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대만인들은 "뜻도 좋아 이렇게 이름을 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흔할수록 좋다", "검색하기 쉽지 않다"는 등의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대만서 가장 흔한 성과 이름은?

가장 흔한 성은 '천',  가장 흔한 이름은 '지아하오', "수펀' 시대별 인기 있는 이름 있어... [대만은 지금 = 박지현(朴智賢) 기자] 대만에서 가장 흔한 성은 '천'(陳, 진) 씨고, 지아하오(家豪, 가호)와 수펀(淑芬, 숙분)을 이름으로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름은 한국에서 '철수'와 '영희'쯤 되는 범국민적 이름으로 대만에서는 시장에 널린 만큼 흔해 빠졌다는 의미로 소위 ‘시장 이름(菜市場名)’이라고 불린다.

[대만 꿀팁] 대만 주소의 영문주소 표기 방법

  [대만은 지금 = 안재원]  대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가끔 부딪히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주소다. 사실, 중국어로 주소를 적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한국과 대만의 주소 체계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 하지만 가끔 국제 택배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영문주소로 변환하는 것이 문제이다. 이 문제는 대만의 행정구역 단위만 대략 알고 있으면 쉽게 해결이 가능하다. 대만 주소는 일반적으로 시/현, 구, 그리고 길 이름과 번지수로 구분되어 있다. 길은 규모에 따라서 路(로)와 街(가)가 있으며 도로가 길 경우 段(단)과 弄(농)으로 구분이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번지수가 온다. 즉 한국처럼 큰 단위부터 써내려 간다. 이에 반해 영어주소는 작은 단위부터 써내려가기 때문에 조금 헷갈릴 수 있다. 이 순서를 대략적으로 인지하고 아래 표를 본 다음 간단한 예시를 통해 복습을 해보자.   가끔 대만 주소를 보면 길 이름에 동서남북이 들어간다. 이 같은 경우도 어려울 게 없다. 그대로 영문으로 길 이름을 쓰고 東(E)、西(W)、南(S)、北(N)에 맞는 알파벳을 넣어주면 된다. 예를 들어 南京東路(남경동로)를 영문으로 변환하면 Nanjing E. Rd. 이렇게 된다. 완벽한 이해를 위해 사범대(師範大學) 주소를 가지고 예시를 들어보겠다. 사범대 주소는 台北市大安區和平東路一段162號로 표기된다. 구역을 각각 나누어 보면 아래와 같다. 台北市 – Taipei City 大安區 – Da’an Dist. 和平東路 – Heping E Rd. 一段 – Sec.1 162號 – No.162 우선 이렇게 주소를 변환한 후 영문 주소 순서에 맞게 배열하면 아래와 같은 주소가 된다. No.162, Sec.1, Heping E. Rd., Da’an Dist., Taipei City 물론 우체국 사이트에서 주소를 입력하고 변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일 편하고 빠른 방법이기는만 이런 소소한 지식들을 알아가는 것도 해외생활의 작은 묘미라 생각한...

[대만생활] 대만 사람들이 뽑은 한국 음식 TOP 10

대만 사람들에게는 이미 한국 음식이 더 이상 낯설지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고 있으며 심지어 한국 음식을 배우려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대만에서 한국 음식점 수도 최근 2년 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타이베이의 번화가에 가면 한 구역 건너 하나씩 볼 수 있다. 대만에서 먹는 한국 음식이 과연 한국에서 먹는 맛이 날까? 대부분의 대만 사람들의 의견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대부분이다. 비교적 로컬화된 음식을 팔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타지에 온 유학생이나 워홀러들에게는 이것마저도 고마울 따름이다. 한국에 살다 대만으로 온 한 미국인(영어강사)은 "대만의 한국 음식은 주인이 한국 사람이어도 한국 맛보다는 대만 맛이 더 강한 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음식이 현지인을 상대로 현지화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당연하다. 그래왔기에 오히려 한국 음식이 대만 사람들에게 더욱 사랑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대만 최대 설문조사 사이트 데일리뷰(dailyview) 는 약 3만 여명을 대상으로 대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 10개에 대해 투표 방식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 했다. 조사는 2014년 10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총 6개월에 걸쳐 이루어졌다. 10위부터 살펴 보기로 하자. 10위. 짜장면 9위. 삼계탕 8위. 게장 7위. 설렁탕 6위. 닭갈비 5위. 떡볶이 4위. 족발 3위. 한국식 전류 (해물전, 김치전 등) 2위. 치킨 1위. 한국식 BBQ  대만 사람과 함께 식사할 기회가 있다면 한번 참고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대만은지금   @  柳大叔, 愛臺灣的韓國人 제보/후원/제휴 문의: nowformosa@gmail.com  Facebook Page: www.facebook....

자더펑리수서 검은 이물질 나와...대응 논란

  대만 유명 파인애플 케이크 브랜드 ‘자더펑리수'(佳德鳳梨酥)’가 최근 이물질 논란 휩싸였다.  9일 대만 연합보 등이 따르면 자더펑리수 제품에서 검은색의 정체불명의 이물이 발견되었다. 이 소비자는 자더펑리수에서 구매한 파인애플 케이크(펑리수) 포장을 뜯으니 겉면에 검은색 이물질이 끼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즉시 업체 측이 통보했지만 매장은 제품을 회수해 확인한 뒤 문제가 있는 제품을 제외하고 다시 발송했다. 이 과정에서 사과나 설명 등 후속 조치는 없었다고 피해자는 밝혔다. 소비자는 이에 위생과 대응 태도 모두 심히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위생국은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이며, 식품 내 이물이나 위생상 문제가 확인될 경우, 시정 명령을 내리고 기한 내 개선하지 않으면 식품위생안전관리법 제8조 및 제44조에 따라 6만 대만달러에서 최대 2억 대만달러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타이베이시 쑹산구에 위치한 자더펑리수에서는 모자와 마스크를 낀 남성이 4000대만달러 상당의 펑리수 한 박스(8상자)를 절도했다가 체포되기도 했다. 

대만 검찰, 태자그룹 관련 인물 집중 조사...호화 요트도 대만 정박했다

타이베이 지검이 캄보디아 태자(太子) 그룹의 자금세탁 사건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홍콩에 등록된 해당 그룹의 호화 요트가 장기간 대만에 정박해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 10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검찰은 정박한 요트의 실제 용도를 밝히기 위해, 해당 요트의 보관 및 관련 업무를 담당한 6명의 관계자를 압수수색·체포했으며, 이들을 타이베이 지검으로 송치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홍콩에 등록된 태자그룹 소유의 호화 요트가 올해 1월 무렵까지 장기간 대만에 정박해 있었고 전담 인력이 관리해온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 요트가 단순히 그룹 관계자들이 대만 방문 시 향락 용도로 사용됐으며, 자금 밀수와도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북검은 어제 법무부 조사국 타이베이시 조사처, 지룽시 조사소, 내정부 형사경찰국 제9대대, 타이베이시 신이경찰서 등을 지휘해 1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피의자 등 6명을 체포해 조사한 뒤, 오늘 순차적으로 타이베이 지검에 송치했다. 한국에도 익히 잘 알려진 태자그룹은 캄보디아에서 사기 범죄를 저지르고, 여러 국가에 걸쳐 거대한 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금세탁을 벌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연방검찰은 지난 10월 8일 태자그룹 대표 첸즈 등을 기소했다. 또한 미국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태자그룹이 대만에 설립한 9개 회사와 대만 국적자 3명을 제재 명단에 포함시켰으며, 이에 따라 타이베이 지검은 10월 15일 직권으로 사건을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타이베이 지검은 지난 11월 4일 경찰과 조사기관을 지휘해 47곳을 동시에 수색하고, 피의자들의 거주지와 그룹 산하의 톈쉬(天旭), 하오웨(顥玥), 니얼(尼爾), 대만태자(台灣太子), 롄판(聯凡) 등 회사들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그룹의 대만 내 간부 4명을 구속·접견금지 처분했다. 압수된 증거물과 피의자·증인의 진술을 근거로 검찰은 11월 18일 추가로 니얼 대표 린양마오(林揚茂) 등을 체포했고, 린양마오와 재무 책임자 ...

[대만인 기고] 대만 군대 생활(1) - 청궁링(成功嶺)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다

  [차오중닝 제공 = 대만은 지금] *편집자 주: 대만인 독자께서 한국어로 직접 정성스럽게 써서 보내주셨습니다. 최소한의 편집으로 원고의 느낌을 살리고자 하였습니다. 대만스러운 표현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본 원고는 '대만은 지금'의 의도와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글 = 대만인 차오중닝(曹仲寧)] 핵무기로 유명한 북한은 한국의 북쪽에 위치하며, 많은 사람이 '세계의 민폐'로 간주하는 중국은 대만의 서쪽에 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만 남자도 군대에 가야 된다. 대만은  2012년부터 1994년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5주 기초군사교육과 11주 군사특기 교육으로 의무복무 기간이 축소되었다.   대만 남자는 548일을 복무하는 한국 남자와 비해, 운이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게 있어서 군대에 가는 것 자체가 기분이 썩 좋지 않은 일이기에 복무기간이 한국보다 짧다 해도 군대라는 것 자체가 힘겹게 들린다. 대부분의 한국 남자들은 대학교 2학년이 되기 전에 군대에 간다고 들었다. 대만에는 남자가 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 졸업한 후에야 군대에 가는 경우가 흔하다. 고3이나 대학교 4학년 때 구/시/군청 병역과가 보내는 건강검사 통지서를 받는다. 지정된 날에 병원에서 건강검사 통지서를 가지고 건강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의 목적은 사람의 체력 상태가 군대에 맞는 지 확인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병역 면제를 위해서 건강검사를 받기 전날 고의적으로 나쁘게 식사를 하고, 비만 혹은 체중 부족 등을 이유로 병역 면제를 원한다.  그리고 체대역을 복무하는 상황도 점점 늘고 있다. 체대역은 군사훈련을 대신하여 공공기관에서 복무하는 제도를 뜻한다. 그런데 112일 군사훈련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건강검사를 받은 후에 제비뽑기를 통해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에서 복무할지를 결정한다. 육군의 정원이 가장 많기 때문에 육군으로 가는 인원이 제일 많다. 나도 육군이 되었다. 하지만 내 동생은 공군에서 복...

최신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