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상하이·타이베이시 포럼 마지막 일정인 3일 오후 4시 30분 커원저(柯文哲) 타이베이시장과 장즈쥔(張志軍) 중국 대만판공실 주임과 최초로 회동했다.
4일 대만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차이잉원(蔡英文) 정부 출범 후 비국민당계 인사가 중국 대만판공실 주임을 만나는 것이 이번이 최초였던 만큼 대만 언론의 초미의 관심을 모은 가운데 타이베이 시장이 신은 운동화가 화제가 됐다.
커원저 타이베이 시장은 구두를 신지 않은 것에 대해 "운동화가 편하고 걷기에도 좋으니까"라는 대답을 했다.
그는 시장으로서 출퇴근할 때도 운동화를 신는 데 이건 내 선택이지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대만 정치인이 운동화를 신고 대외활동을 하는 건 새로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가 방중한 1일부터 3일까지 운동화 복장은 중국 네티즌의 관심을 많이 받았다. 중국 네티즌들은 그의 운동화 차림을 보면서 '인간미'가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
커 시장은 장 주임과의 회동에서 긴장 국면의 양안관계 속에서 "(중국은) 국민 복지를 가장 중요한 것으로 삼아야 많은 문제를 처리하기 쉽다"며 "마음을 열고 대만의 다른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정치적 의제가 전제되면 안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 주임 측은 양안의 마지막은 '통일'이라며 현재 양안이 직면한 많은 문제와 모순을 천천히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하나의 중국'의 인정을 거듭 촉구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소비자권익보호, 농구교류, 대학 학술교류 등 4건에 관한 협력 강화안을 체결했다.
또한 커 시장은 지난해 열린 포럼에서 만나지 못한 잉융(應勇) 상하이 시장과 만찬도 했다.
앞서 커 시장은 중국 상하이로 출발 전 기존 내세운 기본 원칙인 상호를 인식하고, 이해하고, 협력하고 존중하는 방안에 '양해'를 하나 더 추가해 꽁꽁 얼어붙은 양안 국면을 전환을 위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커 시장은 3일 밤 9시 45분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돌아와 이번 상하이 방문에 대해 "교착상태를 돌파하고, 평안하게 돌아왔다" 며 만족스럽다는 자평을 했다.
4일 대만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차이잉원(蔡英文) 정부 출범 후 비국민당계 인사가 중국 대만판공실 주임을 만나는 것이 이번이 최초였던 만큼 대만 언론의 초미의 관심을 모은 가운데 타이베이 시장이 신은 운동화가 화제가 됐다.
커원저 타이베이시장(좌), 장즈쥔 중국 대만판공실 주임 / 타이베이시 제공 |
커원저 타이베이 시장은 구두를 신지 않은 것에 대해 "운동화가 편하고 걷기에도 좋으니까"라는 대답을 했다.
그는 시장으로서 출퇴근할 때도 운동화를 신는 데 이건 내 선택이지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대만 정치인이 운동화를 신고 대외활동을 하는 건 새로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가 방중한 1일부터 3일까지 운동화 복장은 중국 네티즌의 관심을 많이 받았다. 중국 네티즌들은 그의 운동화 차림을 보면서 '인간미'가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
커 시장은 장 주임과의 회동에서 긴장 국면의 양안관계 속에서 "(중국은) 국민 복지를 가장 중요한 것으로 삼아야 많은 문제를 처리하기 쉽다"며 "마음을 열고 대만의 다른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정치적 의제가 전제되면 안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 주임 측은 양안의 마지막은 '통일'이라며 현재 양안이 직면한 많은 문제와 모순을 천천히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하나의 중국'의 인정을 거듭 촉구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소비자권익보호, 농구교류, 대학 학술교류 등 4건에 관한 협력 강화안을 체결했다.
또한 커 시장은 지난해 열린 포럼에서 만나지 못한 잉융(應勇) 상하이 시장과 만찬도 했다.
앞서 커 시장은 중국 상하이로 출발 전 기존 내세운 기본 원칙인 상호를 인식하고, 이해하고, 협력하고 존중하는 방안에 '양해'를 하나 더 추가해 꽁꽁 얼어붙은 양안 국면을 전환을 위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커 시장은 3일 밤 9시 45분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돌아와 이번 상하이 방문에 대해 "교착상태를 돌파하고, 평안하게 돌아왔다" 며 만족스럽다는 자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