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최근 대만에서 전국 고등학교 영어듣기평가에서 고교생들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2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대학 입시를 위한 고등학교 영어듣기평가시험 TELC(Test of English Listening Comprehension)에서 가장 높은 A등급이 21.04%로 나타나 지난해 18.14%보다 증가했고 F등급도 4.41%에서 7.84% 증가했다.
지난 10월 21일에 11만 명 이상이 응시한 고등학교 영어듣기평가 결과는 A등급 21.04%, B등급 34.21%, C등급 36.91%, F등급이 7.84%였다.
4등급으로 나뉘어 평가되는 이 시험의 A등급은 대부분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 B는 대략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 C는 약간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 F는 아주 조금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한다.
장우창(張武昌) 밍촨(銘傳)대학 실용영어과 교수는 대만 가정의 M형화로 빈부격차가 영어 학습 차이의 불균형이 초래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아이들이 어느 가정에서 태어났느냐에 따라 영어 능력을 결정된다는 것이다.
장 교수는 "어릴적부터 영어를 배워온 중산층 이상의 가정의 아이들이 영어에 성취감과 흥미도 갖지만 그 이하의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학교의 영어 수업에만 의존한다"면서 독해와 문법에만 치중한 학교 교육에서는 학생의 듣기와 말하기 능력을 끌어올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시험에서 두 학교가 주최측에서 제공한 CD를 읽지 못하는 시설 문제로 듣기평가 1개 문항을 듣지 못했다. 주최측은 시험 문제를 듣지 못한 1천 935명에게 1점을 가점했다.
이번 시험은 처음으로 시험날 수험표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약 800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는 학생증 등을 소지해 1점 감점됐다.
대학 입시 시험을 주관하는 대학입학시험센터(College Entrance Examination Center·CEEC)는 이후 모든 대학 입학 시험에서 수험표 없이 사진이 있는 신분증만 지참하면 되다고 강조하면서 학생증이 아닌 사진이 있는 건강보험카드, 거류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유효한 신분증을 지참할 것을 당부했다.
2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대학 입시를 위한 고등학교 영어듣기평가시험 TELC(Test of English Listening Comprehension)에서 가장 높은 A등급이 21.04%로 나타나 지난해 18.14%보다 증가했고 F등급도 4.41%에서 7.84% 증가했다.
지난 10월 21일에 11만 명 이상이 응시한 고등학교 영어듣기평가 결과는 A등급 21.04%, B등급 34.21%, C등급 36.91%, F등급이 7.84%였다.
최근 고등학교 영어 듣기 평가 시험 성적 비교[연합보 캡쳐] |
4등급으로 나뉘어 평가되는 이 시험의 A등급은 대부분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 B는 대략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 C는 약간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 F는 아주 조금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한다.
장우창(張武昌) 밍촨(銘傳)대학 실용영어과 교수는 대만 가정의 M형화로 빈부격차가 영어 학습 차이의 불균형이 초래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아이들이 어느 가정에서 태어났느냐에 따라 영어 능력을 결정된다는 것이다.
장 교수는 "어릴적부터 영어를 배워온 중산층 이상의 가정의 아이들이 영어에 성취감과 흥미도 갖지만 그 이하의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학교의 영어 수업에만 의존한다"면서 독해와 문법에만 치중한 학교 교육에서는 학생의 듣기와 말하기 능력을 끌어올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시험에서 두 학교가 주최측에서 제공한 CD를 읽지 못하는 시설 문제로 듣기평가 1개 문항을 듣지 못했다. 주최측은 시험 문제를 듣지 못한 1천 935명에게 1점을 가점했다.
이번 시험은 처음으로 시험날 수험표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약 800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는 학생증 등을 소지해 1점 감점됐다.
대학 입시 시험을 주관하는 대학입학시험센터(College Entrance Examination Center·CEEC)는 이후 모든 대학 입학 시험에서 수험표 없이 사진이 있는 신분증만 지참하면 되다고 강조하면서 학생증이 아닌 사진이 있는 건강보험카드, 거류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유효한 신분증을 지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