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항구[대만 경제부=대만은 지금 자료사진]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의 11월 수출이 14%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연속 14개월 동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8일 대만 경제부는 11월 수출이 288억 8천만 달러에 달한다며 지난해보다 10%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에는 지난해 3% 성장에 그쳤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두자리 성장을 기록했다.
경제부 주계총처는 11월 수출은 기대 이상이었다며 전자 부품의 호조로 11월의 수출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전자부품은 전년보다 16% 성장한 102억 달러로 대만 경제의 효자 노릇을 했다.
중국과 홍콩 지역이 125억 1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16.8%의 성장을 보였다. 아세안 10개국의 수출은 이에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51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11.8% 성장했다.
경제부는 올해 연간 누적 수출액이 3천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말 대만 제품에 대한 세계 수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것이 경제부의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