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중화권에서 유명한 대만 출신 배우 임청하(林靑霞, 린칭샤, 63)가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줬다.
[임청하 웨이보 캡처] |
대만 다수의 언론들은 25일 임청하가 홍콩 재벌인 남편 싱리위안(邢李㷧)과 이미 이혼했으면 약 80억 대만달러(약 2천 9백억 원)의 위자료를 받았다고 징저우칸(鏡週刊)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 사실은 한 A급 배우가 비밀 모임에서 임청하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나온 말이라고 전했다.
2016년에는 이혼설이 있었지만 임청하는 부정했다.
하지만 남편의 외도와 혼외자식 문제는 계속 거론되어 왔다.
또한, 4월에는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 극동아시아영화제(FEFF, Udine Far East Film Festival)에서 평생공로상을 받은 임청하가 영화제가 끝난 후 한 외국 남성과 함께 있는 모습이 찍혀 결혼 생활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도 있었다.
징저우칸은 그가 결혼 생활에 지켜나가려는 의지가 없는 남편에게 실망했고 이미 딸들이 다 컸기 때문에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보고 남은 인생을 힘든 부잣집 며느리가 아닌 자신의 생활을 즐기려고 한다고 전했다.
현재 임청하는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임청하는 1973년에 경요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 '창외'(窗外)로 데뷔한 후, '동방불패', '중경상림' 등 많은 작품으로 중화권에서 사랑을 받았다.
영화 '동방불패'의 임청하 [인터넷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