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차이잉원 총통[페이스북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
대만이 스타트업의 아시아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드라이브를 건다.
26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세계대만상회연합총회(世界台灣商會聯合總會, WTCC)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차이 총통은 "스타트업에게 세금 우대 등의 혜택을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이어 "국내 인재 발굴 뿐 아니라 더욱 많은 외국인 전문가들을 영입에 노력을 하겠다며 이를 위해 낡은 규제들을 철폐하겠다"고 밝혔다.
대만은 신베이시(新北市) 린커우(林口)에 스타트업 단지를 마련했고 타오위안(桃園)에 실리콘 밸리, 신주(新竹) 과학단지를 첨단 기술의 전진기지로 육성시켜오고 있다.
차이 총통은 또 문화, 창의산업 분야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차이 총통은 대만 기업가들에게 대만에 적극 투자해줄 것을 호소했다.
최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아마존, 지멘스, 미쯔비시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만에 투자키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브렌트 크리스텐슨 미국재대만협회(AIT) 대만대표, 딕 체니 미국 전 부통령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