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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닮은 대만의 외도, 구이산다오(龜山島)

거북이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 구이산다오(龜山島)[이란현 홈페이지]


[대만인 등아운(鄧雅云)]


구이산다오(龜山島, 거북섬)는 대만 동쪽에 위치하고 지형이 거북이처럼 생겨서 그 이름이 붙었다.

섬의 면적은 크지 않지만 섬의 높이는 해발 401m(미터)고 대만 외도(부속섬) 중에 두 번째 높은 섬이다.

1977년 이전 이곳에는 사람이 거주하고 있었지만 대만 정부가 이곳을 군사관제구역으로 지정한 뒤로는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이 됐다.

1937년 구이산다오 마을[인터넷 캡처]


하지만 대만 정부는 2000년부터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구이산다오 일대의 군사관제를 해제했다.

그래서 구이산에 가고자 하는 관광객은 자신의 명의로 방문 신청을 하면 이곳에 가서 생태환경을 체험, 감상할 수 있다.

사람이 오랫동안 살지 않아서 오염되지 않았다.

거북이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 구이산다오(龜山島)[인터넷 캡처]

구이산다오는 인근의 청정한 해역 덕분에 생태계 보전이 잘 이루어져 있다. 또한 구이산다오에 살던 사람들의 집 등 건물 역시 잘 보존되어 있다.

구이산다초등학교와 인근 건축물[홈페이지 캡처]

특히 이 섬에 가면 구이산초등학교를 구경해야 한다.

사람이 거주하던 당시 구이산다오의 인구는 적어서 초등학교도 크지
제일 특별한 것은 구이산 초등학교이다.

그 때가 구이산섬의 인구는 적어서 그 초등학교도 크지 않다. 총 인구수가 700명쯤이라서 사람들이 서로 친구처럼 함께 살았다.

구이산섬은 '구이산팔경'으로 유명하다.

날씨와 위치에 따라 구이산섬은 여덟 가지의 경치가 나타난다. 그런데 그중 2개는 이미 사라져 버려서 이제 다시는 볼 수 없게 됐다.

이곳에는 온천과 냉천이 동시에 존재하는 희귀한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은 활화산으로 현재까지도 화산활동이 활발해서다. 전세계에 온천하고 냉천이 동시 존재하는 국가가 2개만 있다. 이탈리아, 그리고 바로 대만의 구이산섬이다.


다양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구이산섬은 대만 사람들에게서 사랑을 많이 받아 왔다. 그리고 정부의 노력덕분에 구이산섬의 생태환경도 잘 보존됐다. 한국 사람한테도 이 아름다운 섬을 여행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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