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의 최대 태양광 에너지 발전소 단지가 22일 오후 12시 4분에 발전을 시작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대만 장화현(彰化縣) 장빈(彰濱)공업구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단지는 14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한다.
대만전력공사(한국전력 격)는 내년 2월까지 미완공된 일부 지역의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1년간 30만 가구에 전력 보급을 할 수 있는 전력양을 확보한다.
이곳의 1차 에너지 생산 목표는 100메가 와트다. 이것이 확보될 경우 2차 계획에 따라 300메가 와트 생산에 나선다.
이 지역은 햇빛이 잘 들어 태양광 발전 지구로 선정됐다.
대만 전력공사는 앞으로 62억 대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자금으로 수천 명을 고용하는 한편 태양광 공원 등을 설립해 스마트 광전지를 사용한 에너지 발전 및 저장 기능을 모두 갖춘 시설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대만 차이잉원(蔡英文) 정부는 비핵화를 앞세워 원자력 발전소 폐기를 2025년까지 추진하는 한편 이때까지 총 전력생산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정책을 펴고 있다.
장빈 태양광 발전소[대만전력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