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홍콩 유명 가수 장학우(張學友) 2018년 4월부터 시작된 중국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 60명의 범죄자가 체포됐다.
자료화면[유튜브 캡처] |
24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22일 광둥(廣東) 장먼(江門) 경찰은 장먼시에서 개최된 장학우 콘서트에서 한 명의 지명수배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8년 총 60명의 지명수배자가 위험을 무릅쓰고 장학우의 콘서트에 가려다가 체포됐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장학우는 '노래의 신'(歌神) 외에 '지명수배자 잡는 스타'(逃犯剋星)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자료 화면[유튜브 캡처] |
체포된 지명수배자는 콘서트 입장을 위한 검색대를 통과하다 입구에 있는 감시카메라에 있는 얼굴 인식 시스템에 의해 붙잡혔다.
현재 중국에는 티비와 인터넷 시스템으로 시민을 확인할 수 있는 이런 감시 카메라는 전국에 설치되어 있다.
중국 정부는 향후 3년간 국내 감시카메라 수를 6억 개 이상으로 늘리고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 정부는 감시 시스템은 치안과 사회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감시 카메라에는 얼굴을 인식하는 시스템이 있어 범죄자를 잡는 것에 효과적이지만, 인권을 침해한다는 논쟁도 제기되고 있다.
일본 NHK 뉴스에 나온 중국 감시 카메라 모습[전미숙 촬영 = 대만은 지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