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타이베이시에서 땅값이 제일 비싼 곳은 어딜까?
15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타이베이시 지정국(地政局)은 타이베이 101빌딩의 토지가가 6년 연속 가장 비싸다고 밝혔다.
타이베이101 [류정엽 촬영=대만은 지금] |
타이베이시는 2019년도 토지 가격을 발표했다.
타이베이 101빌딩이 1제곱미터당 176만7천 대만달러(약 7천72만원)로 나타났다.
이는 평당 584만4천628 대만달러(약 2억2천378만5천 원)다. 지난해보다 1.55% 오른 가격이다.
타이베이 기차역 맞은편 신광(新光) 빌딩은 평당 576만1983 대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1% 올라 타이베이101의 뒤를 이었다. 신광빌딩은 2000~2013년 타이베이에서 가장 비싼 곳이었다.
타이베이서 가장 비싼 아파트 디바오 [사이트 캡처] |
또한 주거지 중 가장 비싼 곳은 다안구(大安區)에 위치한 '디바오'(帝寶)로 평당 420만8천264 대만달러(약 1억6천833만 원)로 나타났다. 이곳도 지난해보다 1.1% 올랐다.
신이구(信義區) 국부기념관 인근에 위치한 리징(麗景)이 평당 384만1322 대만달러(약 1억5천365만 원)로 타이베이에서 두번 째로 비싼 거주지로 꼽혔다.
타이베이 토지가는 지난해보다 평균 0.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베이시 측은 쑹산구(松山區), 중정구(中正區), 완화구(萬華區) 등 3개구 토지가는 약간의 하락세를 보인 반면 원산구(文山區), 네이후구(內湖區), 베이터우구(北投區)는 안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정국은 토지가를 다음달 1일에 공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