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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푸딩에 일회용 숟가락이 사라졌다?”…업체, "환경보호규제 때문 아냐"

푸딩 자료사진[인터넷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최근 플라스틱으로 만든 일회용품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푸딩을 살 때 무료로 제공되던 일회용 숟가락이 사라졌다는 제보가 한 언론사에 접수됐다.



1일 대만 빈과일보에 따르면 제보자는 자신이 산 퉁이(統一) 푸딩에 있어야 할 일회용 플라스틱 숟가락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정부가 실시하기로 한 빨대 규제 정책에 발 맞춰 제조사가 푸딩에 숟가락을 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밖에 나갈 때 푸딩이 먹고 싶으면 직접 숟가락을 준비해야 하냐"며 "플라스틱 일회용품 제한 정책이 이렇게 바뀌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제조사인 퉁이는 매장 측에서도 직접 소비자들에게 숟가락을 나눠주거나 소비자들이 매장에서 직접 가져가기에 올해 8월부터 푸딩 3개, 12개 포장에 숟가락을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퉁이는 이어 "정 필요하다면 매장에서 무료로 가져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대만에 푸딩 제조사는 퉁이 외에도 이메이(義美), 웨이취안(味全), 광취안(光泉) 등이 있다.

이들은 푸딩에 일회용 숟가락을 제공하고 있다.

이메이는 푸딩 3개들이 포장에 일회용 숟가락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회용품 규제정책에 푸딩 숟가락이 포함될 경우 환경보호재질로 만든 숟가락으로 대체해 제공할 방침이다.

웨이취안은 푸딩은 소비자가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이기에 숟가락은 반드시 제공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웨이취안은 "숟가락이 푸딩에 제공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들이 어떻게 먹냐는 불만을 터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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