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이송희(李松熙) 전미숙(田美淑)]
8일 9일 이틀간 대만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방탄소년단(BTS)이 9일 콘서트 후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사생팬을 만나 도로에서 추격전까지 벌였다.
대만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방탄소년단(BTS) [방탄소년단 트위터 캡처] |
방탄소년단은 지난 8~9일 대만 타오위안국제야국장에서 'WORLD TOUR LOVE YOURSELF' 콘서트를 개최했다.
하지만 작은 사고들도 발생했다.
이티투데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9일 콘서트가 끝나고 방탄소년단의 차가 팬들이 탄 차와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
방탄소년단은 콘서트 후 7대의 SUV 차량에 나눠 타고 호텔로 돌아가는 도중이었다.
많은 목격자의 말에 의하면 4~5대의 팬들이 탄 택시가 국도에서 방탄소년단이 탄 차와 같이 달리며 방탄소년단의 차와 가깝게 접촉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 팬들이 탄 택시의 접촉 시도가 방탄소년단이 탄 3대의 SUV 차량 운전에 영향을 받았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 택시 안에 누가 탔었는지는 모른다고 전했다.
주최측인 LIVE NATION은 가벼운 접촉 사고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다른 차량으로 바꿔탄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안전히 호텔에 도착했고 접촉사고는 무사고로 해결되었다고 전했다.
콘서트 도중에 있었던 불꽃놀이로 부상을 당한 팬도 있다.
스탠딩 좌석에 있던 한 팬은 무대공연 중 연출된 불꽃에 화상을 입어 울면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팬은 공중에서 떨어진 불꽃이 머리카락에 한 번, 어깨에 한 번 떨어졌으며 옷 두 벌도 구멍이 났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팬을 의료팀에서 치료를 받은 후 병원에 후송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콘서트에는 5만여 명의 팬들이 몰려 대만에서 개최한 한국 연예인 콘서트 사상 가장 많은 팬이 몰려 신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