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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대만 돼지를 보호하라" ...중국돼지 또 대만 진먼에 떠내려와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4일 오전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중국돼지 사체가 진먼에 떠내려와 발견되자 급히 진먼(金門)을 시찰했다.

 차이잉원 총통[총통부 홈페이지 캡처]




대만 진먼은 중국대륙에서 불과 2km밖에 떨어지지 않은 섬이다. 중국과 가장 가까운 곳이다.

4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차이잉원 총통은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만의 어느 곳 하나라도 방역체계가 무너지면 감당할 수 없다면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대만 돼지를 지켜야 한다. 함께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먼의 돼지고기나 기타 제품은 대만 본섬으로 보낼 수 없으며 농업위원회도 중국에 전염병 관리를 엄격하게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한 입법원에서 통과된 '동물전염병예방조례'에 어떠한 검역물도 우편물로 받을 수 없다는 새로운 규정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동물 전염병의 병원균을 옮길 수 있는 어떠한 검역물도 반입을 금지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당일 오전에 진먼에서는 또 한 마리의 죽은 돼지가 발견됐다.

해순서(海巡署)는 "오전 8시 40분경 진먼 우추샹(烏坵鄉) 샤오추(小坵)섬의 바닷가에서 죽은 돼지가 발견됐다. 샤오추섬에는 돼지 사육장이 없다. 바다를 통해 떠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현장은 이미 봉쇄되고 방역소 대원들이 처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전 9시 경 전염병의 확대를 우려해, 진먼 방역소에서는 돼지가 발견된 주위 반경 5km내에 위치한 10곳의 돼지 사육장의 혈액을 재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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