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양나나[인스타그램 캡처] |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대만 첼리스트이자 배우인 오우양나나(歐陽娜娜)가 자신은 중국인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21일 오우양나나는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자신이 중국인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많은 활동을 했던 오우양나나는 최근 3명의 다른 중국인 배우와 촬영한 사진에서 그의 모습은 가려진 채 3명의 모습만 담긴 사진 작품이 중국 뉴스에 방송됐다. 또한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그가 독립파가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오우냥나나는 이런 논란에 해명이라도 하듯, 웨이보에 자신은 중국인이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또한 "자신은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천 사투리을 들으면서 자랐다"고 설명하면서 "어디에 있던 자신의 뿌리를 기억해야 한다"는 그들의 말을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오우량룽은 이렇게 된 원인은 최근 3년간 양안 관계가 급속히 냉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2020년에 국민당이 다시 정권을 잡아 양안 관계를 회복시키고 각 분야에 이러한 고통이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은 민진당에 모든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중국 여권 갖고 있느냐? 대만동포증(台胞證) 갖고 있는 2등 중국인", "중국인이라면 중국으로 돌아가라", "중화민국을 줄여서 중국이라고 하면 될려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웨이보에 올라온 오우양나나의 글[인터넷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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