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경제부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에 진출했던 대만 기업들이 대만으로 회귀하는 모양새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9일 대만 경제부는 6개의 대만 기업이 대만으로 돌아와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경제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회사는 섬유제조업체, 자동차 부품제조업체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타이난(臺南) 타이중(臺中) 타오위안(桃園) 등 대만 전역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이에 따라 모두 24개 회사가 대만으로 돌아오게 됐다.
경제부는 24개 업체의 투자 가치는 910억 대만달러(약 3조6천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대만 경제부는 이들 업체에 대한 투자 허가를 모두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자유시보는 24개 업체가 9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경제부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대만 정부는 대만 기업들에게 대만 현지에 더 많은 투자와관심을 기울일 것을 강조해 왔다.
현재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충돌로 인해 대만 기업들의 리쇼어링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더 많은 대만 기업들이 대만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제부는 현재 50개 이상의 회사가 생산라인의 일부라도 대만에 옮겨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