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13호 태풍 링링(玲玲,Lingling)에 이어 14호 태풍 가지키(劍魚,Kajiki)가 발생했다.
13호 태풍 링링과 14호 태풍 가지키[대만 중앙기상국 캡처] |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14호 태풍 가지키가 3일 새벽 2시에 베트남 다낭 북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14호 태풍 가지키는 중심기압 99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당 18km, 순간 최대 풍속은 초당 25km다.
13호 태풍은 대만에 상륙하지 않고 한국이 있는 북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3일 밤부터 대만과 가장 가까울 것으로 예상되는 4일과 5일에는 동부와 남부에 태풍의 영향으로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14호 태풍 가지키는 대만을 상륙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대만 중앙기상국은 밝혔다.
13호 태풍 이름 링링(玲玲,Lingling)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다.
14호 태풍 가지키(KAJIKI)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별자리 중 하나인 황새치자리를 의미한다.